중국 화장품 수출 가속화… 무협, 중국 광저우 춘계 미용전에 대규모 한국관 파견
2015-03-10 10:02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가 대중 화장품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중기청 지원하에 2015 광저우춘계미용전에 대규모 한국관을 파견했다고 10일 밝혔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2014년초 ‘별에서 온 그대’ 방영 이후 대중국 화장품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대중국 화장품 수출 상승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한국미용산업협회, 여성경제인협회 등과 공동으로 국내 화장품업계에서 엄선한 69개사(74부스)로 구성된 대규모 한국관을 파견했다.
최원호 무역협회 마케팅협력실장은 “중국 최대 드럭스토어 업체 매닝스, 광동성 유통 2위 스파광동, 광동성 최대 쇼핑몰 운영업체 이화백화점 등 광동성 현지 유통 빅바이어들을 한국관에 초청, 참가업체들과의 1대 1 미니 수출상담회도 개최한다”며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국이자 최대 수입국인 중국 내수시장이 한·중 FTA 타결에 따라 더욱 급속히 성장하고, 위생허가등 중국 수출관련 비관세장벽도 더욱 완화될 것으로 예측돼 중국 내수시장 진출에 대한 국내기업들의 노력이 한층 강화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최대 드럭스토어 매닝스의 소싱총괄 책임자 사이몬 막은 ‘별에서 온 그대’ 이후 다시 조성된 한류를 화장품 수출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 중국 수출 드마마에 출연하는 한류스타들을 활용, 화장품 PPL광고를 시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무역협회는 한류붐을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오는 7월 2일부터 4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중기청, 중국 CCPIT와 공동으로 대규모 한류우수상품전을 개최한다. 중국 전역의 유통 빅바이어 와 경소상들을 북경으로 초청, 1대 1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