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 사랑’ 유이바라기 이시언, 유이에 대한 무한 애정 선보여

2015-03-10 07:49

[사진 = 해당 방송 캡쳐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tvN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 (표민수 연출, 윤난중 극본)에 이시언이 유이의 악풀러들과 분노의 전쟁을 선포하며 웃픈 상황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오는 9회 방송 분에서 청재(이시언 분)는 도도희(유이 분) 갤러리에서 악플러들과 분노의 댓글 전쟁을 선포했다. 도도희가 애 낳았다는 글을 본 청재는 불 같은 속도로 댓글을 달기 시작한다. “너 유언비어 유포죄로 콩밥 좀 먹고 싶냐?”라면서 댓글을 달자, 바로 악플이 달리면서 청재의 분노는 극에 달할 때쯤 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 그러자, 청재는 “하나님 안 믿어요”라면서 도희의 얼굴이 새겨진 부채로 얼굴을 부치며 도희덕후 인증을 제대로 해준다.

이어 “아기 데리러 왔는데요.”라면서 도희가 들어오자, 청재는 “아~ 그쪽이 애 엄마예요? 호구친군지 뭔지 하는?”하면서 도희 쿠션을 안은 채 비꼬듯 이야기를 한다. 그러자 도희는 눈을 피하며 자고 있는 아기를 얼른 데리고 나가려고 하자, 청재는 도희 앞을 막으며 “이봐요, 아줌마. 남의 일터에 애 맡기고 이러는 거, 비상식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애 엄마가 뭐가 바쁘다고 그렇게 싸돌아 다녀? 무슨 일 하는데요? 무슨 일 하는데 그렇게 바빠요? 들어나 봅시다. 어?”라면서 질문을 한다.

수영을 한다는 도희의 대답에 그제서야 애 엄마가 도희라는 사실을 눈치채 눈치제로 청재는 갑자기 태도를 돌변하며 모텔에 묵을 거라는 도희에게 안 된다며 “무조건 숨어있어야지”라고 말하면서 호구를 향해 “니 방에서”라고 말하는 결연한 청재였다. 이어 청재는 “얘 방이 강북 일대에서 가장 안전한 곳입니다. 얘네 엄마가 파출소장이랑 맞짱 한번 뜬 뒤로는 경찰도 얼씬 안 하는 그런 지구거든요. 그곳이.”라면서 도희에 대한 무한 사랑을 보여줬다.

신청재로 분한 이시언은 요즘 세대를 대변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공감대를 형성해 많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열띤 응원을 받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시언씨 나오면 저절로 입가에 웃음이 힘내세용!” “웃픈 세대의 대변인 이시언 응원합니다” “이시언씨 짱짱짱!” “훈훈한 이시언 항상 지켜보고 있습니다. 파이팅”이라며 다양한 반응의 응원 댓글을 남겼다.

한편, ‘호구의 사랑’은 매주 월,화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