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연비 31km/ℓ급 네이키드 바이크 ‘CB1100EX’ 예약 판매

2015-03-09 18:52
디자인 등 개선… 최고출력 89마력, 최대토크 9.2kg·m

혼다 ‘CB1100EX’ 바이크.[사진=혼다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혼다코리아가 정통 네이키드 바이크 ‘CB1100EX’를 선보이고 오는 31일까지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CB1100EX는 원조 모델인 CB1100와 트윈링 모테기 서킷 혼다 명예의 전당에 오른 CB500Four, CB750F, CB900F, CB1100R 등 혼다 CB시리즈의 전통을 개선했다. 디자인과 연료탱크 용량, 시트, 사이드 패널, 동승자 손잡이, 헤드라이트 등은 개선됐다.

직렬4기통 1140cc 공·유랭 엔진으로 최대 출력 89마력, 최대 토크 9.2kg·m다. PGM-FI연료 분사 시스템과 오버드라이브 파이널기어가 추가된 새로운 6단 변속 기어박스의 조합으로 ℓ당 연비가 31.0km에 달한다. 연료는 17.5ℓ까지 주유 가능하다.

견고한 전·후 스포크휠로 안정된 주행 감각과 빠른 응답성을 제공하면서 레트로 바이크의 느낌을 더했다. 브레이크는 프론트에 트윈 296mm 플로팅 디스크와 4피스톤 닛신 캘리퍼, 리어에는 256mm 디스크와 싱글 피스톤 캘리퍼가 적용됐다. ABS는 기본 장착된다.

사이드 패널은 동승자 손잡이까지 수평으로 배치했다. 시트는 두껍고 부드러워졌다. 헤드라이트는 25mm 더 높게 설치해 스타일과 핸들바 포지션과 조화를 이뤘다.

색상은 레드와 화이트 두 가지이며 가격은 1550만원이다. 혼다코리아는 CB1100EX를 예약 구매하는 고객에게 오일·필터 교환 및 점검을 2회 받을 수 있는 20만원 상당의 서비스 쿠폰을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혼다코리아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가까운 딜러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