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살아보세' 24시간 북한식 생활 리얼 버라이어티, 시청자 기대감↑

2015-03-09 17:17

[사진=채널A]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채널A '잘살아보세'가 오는 목요일 첫 방송된다.

12일 첫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잘살아보세'는 남한 남자와 북한 여자가 가상의 가족을 이뤄 밥도 북한식으로, 농사도 북한식으로, 24시간 모든 생활을 북한식으로 살아가는 야외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남한 대표 남성으로는 최수종, 한정수, 샘 해밍턴, 남자 아이돌 그룹 B.I.G의 멤버 벤지가 출연한다. 북한 대표 여성으로는 탈북 미녀 이순실, 신은하, 김아라, 한송이가 출연해 총 8명의 멤버가 한 가족을 꾸렸다. 이들은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100년 넘은 농가에서 동고동락하면서 북한식 삶을 체험한다.

최수종은 그동안 보여줬던 위엄 있는 모습을 탈피, 여성들의 말에 무조건 복종하는 '순종의 아이콘'으로 등극하는 등 새로운 반전매력을 뽐낼 것이라 기대를 모은다. 반면 한정수는 근육질의 몸매로 어떤 일이든 척척 해낼 것 같은 겉모습과는 달리 뭘 해도 엉성한 모습의 '허당일꾼'의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

샘 해밍턴은 최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군대와 정글을 다녀오면서 다진 남다른 생존력을 과시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으며 벤지는 유일한 아이돌 멤버로 가족에 활력을 불어넣고 막내로서 엉뚱한 매력을 선사할 것이로 기대된다.

12일 첫 방송에서는 가족의 첫 만남을 그려내며 이들은 함께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땔감을 구해오거나 아궁이를 만들고, 북한식 음식을 만들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