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남부서 정부군-반군 교전... 사망 60여 명

2015-03-09 16:15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필리핀 남부지역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으로 60명이 숨졌다고 현지 ABS-CBN방송과 AFP통신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부군은 남부 마긴다나오 주(州)에서 지난 주말 반군단체인 방사모로자유전사단(BIFF)을 공격해 최소 56명을 사살했다. 이 과정에서 정부군 4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쳤다.

BIFF 사망자에는 지휘관이나 부지휘관과 함께 외국인 1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BIFF는 2010년 필리핀 정부와 이슬람 최대 반군단체인 모로이슬람해방전선(MILF)의 평화협상에 반발해 MILF에서 떨어져 나온 무장조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