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3차 매각 공고…내달 17일까지 인수의향서 접수

2015-03-09 16:03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팬택이 3차 공개 매각 공고를 내고 다시 새 주인 찾기에 나선다.

팬택 매각주간사 삼정회계법인과 KDB대우증권은 9일 팬택 홈페이지 등을 통해 매각 공고를 게시했다.

매각 방식은 다시 공개경쟁입찰로 전환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한 외부자본 유치 방식으로 진행된다.

법원은 지난 2차 매각 때에는 원밸류에셋의 요청에 따라 수의계약 형태로 진행했다.

인수의향서 접수는 내달 17일 오후 3시까지다.

인수의향서가 접수되면 주간사별로 서류를 검토하고 투자 설명서와 입찰 안내서를 발송한다. 이후 입찰 서류 접수, 평가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2차 매각까지 삼정회계법인이 매각을 단독 주간했지만 3차에는 KDB대우증권이 추가됐다.

지난해 8월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팬택은 1차 공개매각을 추진했지만 최종 유찰됐고 2차에서 법원은 원밸류에셋매니지먼트 컨소시엄과 수의계약을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