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경유차 저공해화 사업에 13억원 투입

2015-03-09 15:03

[사진=광명시청 전경]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을 위하여 올해도 노후 경유차 저공해화 사업으로 총13억원을 들여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저공해엔진(LPG)개조, 조기폐차 비용을 지원한다.

사업대상은 배출가스 보증기간이 경과된 운행 경유차량으로 정밀검사 결 과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차량이다.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은 대당 161만~1105만원, 저공해엔진(LPG) 개조는 394만~419만원을 지원하며, 구조변경 후 45~75일 이내 성능확인검사 합격 차량의 경우 3년 동안 환경개선부담금과 정밀검사가 면제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경유차 저공해화 사업을 실시한 차량은 2년간 의무 운행기간을 준수해야 하며, 차량의 말소 시에는 부착한 저감장치를 광명시에 반납해야 한다.

또 시는 배출허용기준을 유지할 수 없거나 정비비용이 과다하게 드 는 특정경유차에 대해서는 조기폐차를 적극 권장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도심의 미세먼지 농도 감소에 크게 일조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배출가스 저감사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 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248억원을 투입해 10,249대의 경유차를 저공해차로 개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