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태평양제약 에스트라로 사명 변경

2015-03-09 10:41
-본격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시니어케어 사업 모델 개발 박차 예정

[사진=에스트라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아모레퍼시픽그룹 주요계열사인 태평양제약이 에스트라로 사명을 새롭게 변경한다.

에스트라는 지난 6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 리조트에서 3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새로운 사명 선포식을 열고, 의학과 화장품을 결합한 메디컬 뷰티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9일 밝혔다.

에스트라는 비옥한 삼각주라는 뜻에서 유래한 것으로, 인류의 주요 문명이 삼각주 지역에서 번성했듯이, 화장품과 의약품이 만나 메디컬 뷰티 사업을 발전시켜 세상의 건강한 아름다움에 기여하겠다는 의미를 담고있다.

에스트라는 지난 2011년부터 ‘메디컬 뷰티 전문 기업’이 되기 위한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병·의원 경로를 기반으로 전문가를 통한 뷰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과 ‘병의원 전문 더마케어’ 사업을 중심으로 안티에이징, 코스메슈티컬, 비만, 헤어, 피부의약 등 5개 영역을 핵심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

대표 브랜드로는 메디컬 뷰티 전문 화장품 ‘에스트라’, 고밀도 HA필러 ‘클레비엘’, 시술용 의료기기 ‘이노젝터’ 등이다.

에스트라는 사명 변경을 계기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메디컬 뷰티 브랜드 컴퍼니’로 본격적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임운섭 대표는 "에스트라는 남다른 가능성을 개척하는 메디컬 뷰티 선도 기업으로 필러 제품 ‘클레비엘’과 병의원 전문 브랜드 ‘에스트라’를 아시아 챔피언 브랜드로 육성해 오는 2020년 메디컬 뷰티 아시아 챔피언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에스트라는 사명 변경과 함께 한글과 영문의 기업 로고도 새롭게 발표했다. 영문 로고와 심볼에는 에스트라 사명에 담겨있는 철학인 비옥한 삼각주를 형상화했다.

사진설명=사명 선포식에 참여한 에스트라 임직원들 [에스트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