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기차엑스포 행사장…연일 "축제의 장"
2015-03-09 09:25
엑스포 행사장, 관람객들로 문전성시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에서 열리는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국제전기차 엑스포 현장을 찾은 관람객이 3만여명이 이르면서 행사의 열기가 더해지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일 개막한 이후 이날로 나흘째로 접어든다.
특히 완성차 전시장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한때 전기자동차·전기자전거 시승 체험장과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전기버스 시승장에는 대기번호가 80번까지 길게 늘어서기도 했다.
또 지난 주말동안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방문하면서 인파로 북적이는 행사장에는 부모님 손을 잡고 행사장을 누비는 어린이 관람객들도 많았다. 어린이 사생대회를 비롯해 어린이 미니전기차 체험, 조립자동차 완구 만들기 부대행사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조립자동차 완구 만들기는 행사를 시작한지 3시간 만에 하루 준비한 물량이 떨어지기도 했다.
사생대회 역시 8일 하룻동안 300여명이 어린이들이 참여 하는 등 부대행사가 어린이 관람객들의 전기차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는 데 한 몫 했다.
한편 전시에 참여한 한 전기버스 업체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와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전기셔틀버스를 하루 2회 운행( ICC JEJU 출발, 오전 10시, 오후 1시, 제주공항 출발, 오전 11시30분, 오후 4시30분)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전기버스를 이용,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현장을 방문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