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현뉴타운 분양 시동…연내 4000가구 쏟아져

2015-03-09 08:28
아현역 초역세권, 광화문·여의도 접근성 높아…뛰어난 입지 장점

[이미지=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2007년 3차 뉴타운으로 지정된 서울 북아현뉴타운에서 아파트 분양이 본격화된다.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대림산업의 '북아현 1-3구역 e편한세상'(2010가구)를 시작으로 대우건설 '아현역 푸르지오'(940가구), 현대건설 '북아현 힐스테이트'(992가구) 등 3개 단지 4000여가구가 올해 쏟아진다.

간선도로변에 접해 있고 지하철 2호선 아현역 초역세권 단지들이다. 서울 재개발 단지 가운데 광화문과 여의도 접근성이 뛰어난 편이다. 특히 지난해 인근 아현고가차로가 철거되면서 도로 상황이 정리되는 등 입지적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분양을 앞두고 조합원 분양권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e편한세상이 들어서는 북아현뉴타운 1-3구역 조합원 분양권(전용 59㎡) 호가는 작년 여름 4억3000만원에서 현재 5억원으로 뛰었다. 전용 84㎡ 조합원 분양권은 같은 기간 5억9000만원에서 6억7000만원으로 상승했다.

한편 북아현뉴타운은 서대문구 북아현동 170 일대 89만9717㎡ 규모로 총 1만2683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220~236% 이하가 적용돼 최고 18~35층(평균 16~20층) 아파트 등이 단계별로 건립된다. 단독주택도 3600여 가구가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