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행 대한항공·아시아나 티켓이 2만원? 비수기 특가 쏟아져
2015-03-07 11:01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유류할증료가 크게 떨어지면서 2만원대의 김포 발 제주행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편도 티켓이 등장했다. 지난해 여름 성수기에는 탑승권 가격이 12만원대 이상이었다.
7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투어, 소셜커머스 티몬 등에서 3월 김포에서 제주도로 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티켓(유류할증료·공항세 포함)을 2만∼3만원대 특별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인터파크투에서는 3월 김포-제주간 편도 노선의 경우 2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좌석이 많이 남아있고, 5만원 미만의 특가로 나온 탑승권도 하루에 100건 가량 조회되고 있다.
저가 항공사와 같은 파격 특가에 나온 것은 3월이 제주도 여행 비수기인데다, 국내선 유류할증료가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실제 3월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작년동기 대비 83% 하락한 2200원에 불과하다.
인터파크 투어 관계자는 "이달 특가요금의 국내선 항공권들이 쏟아지고 있어 알뜰 여행을 하기엔 최적의 시기"라며 "추가 할인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모바일로 예약하는 것이 보다 여행경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