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영등포'...재건축 이주 수요 쏠린다

2015-03-06 14:57
- -9.1대책, 부동산 3법 등으로 재개발 재건축 활기 띄며 차기 주거지로 영등포 급부상

[사진 = '아크로타워스퀘어' 조감도]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작년 발표된 9.1대책을 통해 재건축 연한 단축되고 목동, 강남 등지의 재건축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재건축 이주수요가 인근 지역 시장에 본격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실제로 목동의 경우 양천구청에서 재건축 관련 실문을 실시했고, 이에 인근에 위치한 영등포구 아파트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인근 공인중개사들 역시 “작년 대책 발표와 부동산 3법 국회 통과 이후 문의가 늘고 있다”고 달라진 분위기를 전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관리처분인가부터 준공까지 평균 4년 정도 걸린다. 전세계약이 2년 단위로 이뤄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주 후 재계약을 한 번 정도는 해야 한다. 현재 서울의 높은 전셋값 상승률까지 고려하면 향후 예상치 못한 추가 부담이 될 수 있다.

이렇다 보니 가까운 영등포구 일대 신규 아파트 모델하우스는 목동이나 여의도 거주자들의 문의가 크게 늘었다. 영등포뉴타운 1-4구역에 지어지는 ‘아크로타워 스퀘어’의 분양관계자는 “최근 계약자 중 상당수가 목동, 여의도 주민들”이라며 “그 외에 강남권에서도 계약이 여러 건 이뤄졌으며 확인 결과 재건축 이주수요의 움직임이 상당히 많았다”고 밝혔다.

대림산업이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7가 145-8번지 일대에 분양하는 ‘아크로타워 스퀘어’ 는 지하 3층, 지상 29~35층, 7개동, 총 1221가구 중 전용 59~142㎡의 아파트 655가구가 일반분양 중이다. 현재 전용 84㎡와 115㎡의 일부 잔여세대만을 남겨놓은 상황이고, 평균분양가는 3.3㎡당 1900만원대로 인근 시세대비 저렴하게 공급됐다. 

서울 도심 대표적 주거환경개선사업지인 영등포의 개발호재도 주목할 만하다.

영등포 일대는 ‘타임스퀘어’와 인근 신도림의 ‘디큐브시티’ 등으로 서울 서남부 중심 도심으로 부상한 데에 이어 기존 노후 주택이 철거되고 우수한 주거 지역으로 변모하는 등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작년 9월 서울시는 ‘2030 서울플랜’을 통해 영등포일대를 강남ㆍ광화문과 함께 국제금융중심으로 개발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3도심-7광역중심으로 다핵 기능을 부각해 영등포는 강남과 함께 국제금융중심지와 국제업무중심지로 국제기능을 담당하는 첨단 도시로 발전할 전망이다.

‘아크로타워 스퀘어’ 견본주택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3가 70-1(코스트코 양평점 인근)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7년 8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 02-2068-9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