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미대사 피습] 문재인 "한미 동맹에 상처되지 않기를"

2015-03-06 15:07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사건과 관련해 "이번 일이 한미 양국의 동맹관계와 우리에게 상처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도 "한미동맹은 어떤 경우에도 훼손돼선 안 되며, 테러는 어떤 경우에도 용인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사진= 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사건과 관련해 "이번 일이 한미 양국의 동맹관계와 우리에게 상처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외교관에 대한 테러는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다. 그런 일이 우리나라에서 그것도 동맹국의 대사를 향해 일어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자신의 주장을 증오와 폭력으로 관철하려 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문 대표는 이어 "의연한 모습과 우리 한국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준 리퍼트 대사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리퍼트 대사가 하루 빨리 회복해 외교 현장에 복귀하길 온 국민과 함께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윤근 원내대표도 "리퍼트 대사가 트위터에서 우리 국민에게 전한 '같이 갑시다'라는 말처럼 우리 국민은 한미 동맹이 흔들림 없이 굳건히 유지되리라 믿는다"며 "한미 동맹은 어떤 경우에도 훼손돼선 안 되며, 테러는 어떤 경우에도 용인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