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그널정보통신, 드라마 제작 진출 'KBS 드라마 4편 제작 확정'

2015-03-06 14:28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종합엔터테인먼트로 변화를 모색중인 씨그널정보통신이 드라마 제작사업에 본격 진출해 KBS 드라마 스페셜 4편을 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송승헌, 방시혁의 소속사가 주주로 참여하며 종합엔터테인먼트로의 도약을 준비 중인 씨그널정보통신의 첫 단독 제작 작품이다. 드라마 제작 사업은 씨그널정보통신의 향후 핵심사업 중 하나로 오랜 기간 이를 준비해 왔으며 올해 선보일 여러 형태의 드라마 중 첫 번째로 KBS 드라마스페셜을 내놓았다.

씨그널정보통신의 드라마사업부 박경수 사장는 "KBS 드라마스페셜 4편 후, 현재 기획 중인 미니시리즈, 주말연속극 등의 제작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KBS 드라마스페셜 4편 중 첫 번째 작품은 이달 13일 방송되며, 김종연 연출, 손세린 극본의 '가만히 있으라'로 실력파 연기자 이문식 등이 출연한다.

20일에는 김용수 연출, 홍순옥 극본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를, 27일에는 유종선 연출, 백은경 극본의 '머리심는 날'이 방송된다.

내달 3일에는 김형석 연출, 이정민 극본의 '웃기는 여자'가 방송될 예정이다. 개그맨 지망생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특히 개그콘서트팀과 콜라보를 준비 중이다.

씨그널정보통신 측은 "씨그널정보통신이 한중합작영화 투자에 이어 드라마 단독 제작에 나서게 되었다”며 “엔터테인먼트업체로는 신생이지만, 사업적으로는 내용 있는 2015년이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