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 랩스타' 타이미, 졸리브이와의 디스전 이번이 처음 아냐…2년 전 디스곡 공개 '헉'

2015-03-06 08:47

졸리브이 타이미[사진=졸리브이 인스타그램, 타이미 트위터]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참가자 타이미와 졸리브이가 랩배틀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과거 두 사람의 서로를 겨냥한 '디스전'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디스전은 다른 힙합 크루나 래퍼를 폄하하거나 공격하기 위한 행동 혹은 노래를 뜻한다.

졸리브이는 지난 2013년 12월 'Bad Bitches'라는 곡을 통해 "입이라고 뱉어봐 XX 그게 랩인가 누가 시키면 하는 게 힙합인가 입에 바나나 하얀 속살 오빠 여자 에미넴 여자 아웃사이더 아직도 몰라. 타이미 힙합 사이비. 힙합이란 이름 옆에 어울리는 MC 보여준 건 니 육덕진 보디뿐. 홍등가에 언니들 좀 봐 데자뷰. 그래도 언니들은 밥값은 해낸다구 생각해봐 지금 여자들 중 몇인지. X도 없는 X들 아무 말도 못하지. 내가 남자면 이미 따먹고도 남았지"라고 타이미를 비난했다.

이에 타이미는 'FROM. YOUR BITCH'라는 곡을 공개, "넌 열등감에 bitch를 질투하는 뚱땡이 얼굴 안본다지만 래퍼이기 전에 너도 여자라니까 자기관리 좀 해. 음악을 만들었음 니 음악을 위해 손에 줄넘기라도 좀 쥐고 뛰어봐"라는 가사로 졸리브이에게 비난을 퍼부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언프리티 랩스타 타이미 졸리브이, 대박이다", "언프리티 랩스타 너무 재미있다", "타이미랑 졸리브이는 예전부터 싸웠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5일 방송된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타이미는 졸리브이와의 랩배틀을 마친 후 "정말 시원하다. 속이 시원하다. 뭔가 있었던 것을 떼어버린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고, 졸리브이는 "더 이상 할 마음이 없다. 사자는 식은 고기는 안 먹는다고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