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리퍼트 대사 수술 성공적, 한미동맹 부정적 영향 없도록 협력
2015-03-05 18:23
아주경제 김진수 PD 이주예 아나운서 정순영 기자 =리퍼트 대사 수술 성공적, 한미동맹 부정적 영향 없도록 협력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는 오른쪽 얼굴과 왼쪽 팔 쪽에 자상
Q.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는 오른쪽 얼굴과 왼쪽 팔 쪽에 자상을 입고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을 받았고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리퍼트 대사는 다행히 주요 신경과 침샘 등을 빗겨나가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지만 흉터가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는 왼쪽 팔 새끼손가락과 엄지손가락에 3cm가량 관통상을 입어 신경 봉합술을 받았습니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는 일단 수술 경과를 지켜보기 위해 3∼4일가량 입원치료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Q. 이번 사건으로 인해 한미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란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 한미 양국은 일단 동맹 관계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안호영 주미 한국대사와 조현동 주미대사관 공사가 접촉해 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는데요.
양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정치적 이슈로 비화하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협의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이 웬디 셔먼 정무 차관의 발언에서 시작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지만, 오해의 소지를 없애고 공공 메시지를 잘 관리해 나가는데 협조하자는 의견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측은 이번 사건을 ‘한미 관계 문제와는 관계없는 '아이솔레이티드 인시던트 (단발 사건)’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부는 경찰 수사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에 상황을 설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인데요.
해외에 나가있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도 안정을 찾는 대로 리퍼트 대사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의 말을 전할 계획입니다.
[영상=아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