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신해철 거리' 조성한다
2015-03-05 11:33
“문화 인프라 확충, 상권활성화 기대”... 3월 말 기념공연 개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분당구 수내동에 위치한 고 신해철 씨의 작업실 인근 160m 일대를 ‘(가칭)신해철 거리’로 만들기로 해 주목된다.
이는 신해철 거리 조성으로 성남의 문화 발전과 상권활성화를 도모하고, 신씨를 추모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장소로 거듭나길 기대하기 때문이다.
성남시는 거리 명칭부터 조형물, 프로그램 등 ‘신해철 거리’에 대한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모아 열린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수내동 지역 주민들과 인근 상권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다각도의 검토를 거쳤다.
그 결과 성남의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신해철 거리’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또한 “성남시가 추진하고 있는 상권활성화 정책의 하나인 특화거리 조성사업의 관점에서도 신해철 거리로 인해 골목상권이 살아나는 등 성남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