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해외부정거래 차단 위한 고객참여형 셀프 FDS 서비스 오픈
2015-03-04 16:59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신한카드가 해외부정거래 원천 차단에 돌입했다.
신한카드는 국내 최초로 고객 본인이 설정한 해외사용 룰 외에는 해외거래가 이루어지지 않는 셀프 FDS(Fraud Detection System)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셀프 FDS란 고객이 직접 사용국가, 사용기간, 거래유형, 1회 결제액 등 Rule을 편리하게 등록할 수 있는 서비스로 본인이 정한 Rule 이외의 거래는 자동승인 거절되는 시스템이다. 서비스는 무료다.
한편 신한카드측은 해외부정거래가 연간 40억원 규모인데 금번 셀프 FDS 도입에 따라 획기적으로 해외부정거래를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 및 변경 절차가 간단하며 실시간 이루어지는 것도 특징이다. 해외 여행 또는 해외직구 사이트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은 사전에 해외 셀프 룰을 신한카드 홈페이지나 '스마트신한 App'에 설정하면 보다 안전한 해외거래가 가능해진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Self FDS는 국내 최초로 해외거래를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고객보호 차원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차별적 서비스”라며 “기존에 운영중인 해외사용 일시정지 서비스 및 출입국정보 동의서비스와 함께 해외부정거래 최소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