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추콩과 ‘Superstar SMTOWN’ 공동 퍼블리싱…중국 진출 본격화

2015-03-04 10:25

[사진제공-다음카카오]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가 추콩(CEO 하오즈 천)과 손잡고 중국에 한류 음원게임을 퍼블리싱한다. 다음카카오는 중국의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인 추콩 테크놀로지와 함께 달콤소프트가 개발한 ‘Superstar SMTOWN(슈퍼스타 에스엠타운)’을 공동 퍼블리싱하기로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의 달콤소프트(대표 김현걸)가 개발한 ‘슈퍼스타 에스엠타운’은 중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슈퍼주니어-M,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레드벨벳 등의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이다.

팬덤과 게임의 결합으로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큰 인기를 끈바 있다.

다음카카오가 중국내 첫 퍼블리싱 게임으로 한류 음원게임인 ‘슈퍼스타 에스엠타운’을 선택한 이유는 최근 중국 내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한류열풍과 중국 내 두터운 SM엔터테인먼트의 팬덤을 고려한 결정이다.

특히, 다음카카오는 신용카드가 없어 앱마켓의 결제시스템을 이용할 수 없는 10대 팬 사용자가 핵심 타겟임을 감안, 중국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중 통신사업자 빌링 분야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는 추콩과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 퍼블리싱을 진행한다.

다음카카오는 상반기내 중국에서 ‘슈퍼스타 에스엠타운’을 퍼블리싱할 예정이며, 중국내 10대~20대 모바일 사용자 층에서 새로운 한류 열풍을 일어날 것으로 전망해 중국의 추콩과 함께 대대적인 마케팅과 게임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추콩은 게임개발과 엔진 개발, 퍼블리싱 3박자를 아우르는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의 신흥강자다.

특히, 총 2억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전 세계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25%가 사용하고 있는 ‘Cocos2d-x 엔진’을 개발했으며 ‘피싱조이’ 등 초대박 게임을 개발하고 퍼블리싱 분야도 최강자에 해당한다.

다음카카오 이승원 중국게임사업 총괄은 “‘슈퍼스타 에스엠타운’은 중국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과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강력한 팬덤, 음원 게임만을 전문적으로 개발해 온 개발사의 역량, 다음카카오와 추콩의 안정적인 플랫폼 지원을 통해 중국내 음원 게임 장르 분야의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내 게임 퍼블리싱 서비스의 연착륙을 위하여 중국의 추콩과 손잡고 대규모 프로모션과 안정적 게임 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내 공동 퍼블리셔인 추콩테크놀로지의 하오즈 천 CEO도 “중국시장의 수 많은 음원게임 팬들과 한류팬들에게 좀 더 만족도 높은 게임을 제공하기 위해 다음카카오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한류 음악을 좋아하는 팬덤을 기반으로 한 대대적인 홍보와 마케팅으로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음원게임의 성공 신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카카오는 다음카카오차이나의 현지 직원과 다음카카오 중국게임사업TF 직원들로 구성된 50여명 규모의 퍼블리싱 전담 조직을 신설, 360, 바이두, 잉용바오, 샤오미 등 중국 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상위 8개 모바일 마켓에 한국 모바일 게임의 퍼블리싱을 진행한다고 밝힌바 있다.

다음카카오의 중국 퍼블리싱 전담조직은 국내 개발사에 최적화 된 중국 진출 플랫폼을 제공하고 커뮤니케이션, 문화적 장벽을 최소화할 수 있는 조직 운영과 숙련된 중국 PM들에 기반한 현지화 작업 지원을 통해 한국 개발사의 중국 내 게임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