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녹색성장 브랜드사업 사천·밀양 선정
2015-03-04 10:17
-도비 각 1억 원 지원 녹색성장 선도사업 추진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경남도는 올해 경상남도 녹색성장 브랜드사업에 사천시의 '생태살이 샛고랑 복원사업'과 밀양시의 '멍에실 반딧불 골목미술관 조성사업'을 지원 대상사업으로 선정하였다고 4일 밝혔다.
사천시와 밀양시의 신청 사업은 각각 도비 1억원씩을 지원받아 시비 1억원을 포함한 2억원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경상남도 녹색성장 브랜드사업은 시·군별로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녹색성장 관련 사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2010년부터 경남도가 매년 시·군 공모를 통해 2~3개 사업을 지원 대상사업으로 선정, 사업비의 50%를 도비로 지원하는 시책사업이다.
이 사업은 저탄소 녹색성장 선도 및 브랜드 파급효과가 큰 사업, 지역특색을 내포한 사업으로서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이 높은 사업, 주민참여도, 지역경제 활성화 등 접근성이 우수한 사업을 공모 신청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 공모 신청한 3개 시(사천·밀양·양산)의 녹색성장 브랜드사업에 대해 대학교수, 전문기관 연구원 등 녹색성장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5명)들이 평가지표에 의한 사업내용 평가와 사업의 시너지 효과, 공공성, 지역 간 균형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도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11개 시·군 13개 사업에 83억원(도비 40억5000만원, 시·군비 42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녹색성장 브랜드사업을 발굴 지원함으로써 지역별로 특색 있는 녹색성장 기반을 구축해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와 주민의 녹색성장 공감대 확산에 기여해 왔다.
특히, 2010년도 사업으로 선정되어 조성된 통영 연대도 탄소제로섬 에코아일랜드 사업은 탄소 제로와 생태관광을 접목시켜 환경 관련 배움터와 주민소득의 장으로서 중앙부처의 녹색성장 우수사례로 평가받아 전국에서 많은 탐방객이 찾아오고 있어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강동수 경남도 환경정책과장은 "녹색성장 브랜드사업의 성과가 큰 만큼 사업내용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하여 전국의 녹색성장 우수 모델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