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광역자치단체 최초 '기록원' 건립
2015-03-03 13:42
-보건환경연구원 리모델링 추진, 2017년 개관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도는 활기찬 경제, 균형 발전, 살고싶은 경남 이라는 비전 아래, 도민이 함께 잘 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서부대개발 추진과 시도단위 기록물 관리기관 설치 의무화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을 리모델링하여 '경상남도 기록원'을 건립한다.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는 보건환경연구원 청사는 1993년에 신축되어 화학물질, 세균 및 바이러스 등 위험 물질 취급 문제 등으로 주민 불안 가중 및 환경, 보건상 위해의 우려가 항상 내재되어 있었다.
도시군 보존 영구 기록물의 체계적, 효율적 관리, 역사적, 문화적 학술 가치가 높은 도정 기록물 단순 보존에서 기록물 지식 자원화로 변화하고 있는 기록 관리의 현 추세에 맞추어 '경상남도 기록원'을 연면적 6,442㎡, 사업비 121억원 규모로 리모델링하여 2017년 개관할 예정이다.
향후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중 공사착공 및 준공을 하고 2017년에는 도민들이 경상남도 기록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하복순 경남도 인사과장은 "광역지자체로서는 최초로 건립되는 경상남도 기록원은 인재개발원 자리에 건립되는 경남도 대표도서관과 연계하여 공적인 기록물 공개 및 전시 기회 마련, 기록 문화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하여 도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기록 문화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