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소하천 정비 49곳 541억 원 투입
2015-03-02 10:50
-사람을 보호하고 자연을 생각하는 소하천 정비 나서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도는 사람을 보호하고 자연을 생각하는 소하천 정비사업에 49곳, 19㎞, 541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올해 신규사업 지구로 창원 진전면 탑동천 등 27곳에 241억 원을 투입하고, 계속사업 지구로 진주 문산읍 상이천 등 22곳에 300억 원을 들여 정비에 나선다.
특히, 전국 60개 소하천을 대상으로 국민안전처에서 실시한 아름다운 소하천가꾸기 공모 결과 함양 은행천과 거창 강천천이 우수 및 장려로 선정되어 25억 원의 국비가 인센티브로 확보되는 등 도내 소하천 정비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소하천정비는 식생호안, 자연석 쌓기 등 자연형 하천정비 공법을 적용하여 홍수에 대비하여 축제, 하폭 확대, 저류지, 홍수터 등이 설치된다.
또, 주민에게 휴식 및 여가공간 제공을 위하여 산책로, 쉼터, 생태서식처, 징검다리 등 친수공간도 조성된다.
소하천정비로 자연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양질의 수자원을 제공하는 등 하천의 치수·이수 기능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주민에게 여가공간을 제공하고 생태자원으로서의 활용가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동식 경남도 하천과장은 "재해 및 생태적으로 강한 소하천으로 정비하여 친환경적 국토방재 기반을 조성 할 것"이라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소하천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