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협업이 밝은 대구 미래 만든다"

2015-03-03 20:44

                          [권영진 대구시장]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우리 마음속에 협업(協業)하겠다는 자세와 협업이 바탕이 될 때 더 밝은 대구의 미래를 창조할 수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3일 정례조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형식에 얽매여 일하는 것이 오히려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한다"며 "지난날 자신을 돌아보고 현재와 미래를 위해 우리의 일과 소명을 한 번 더 새겨 보자"고 말했다.

권 시장은 "그 바탕 위에서 협업과 단결로 행복한 대구의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인지를 함께 고민해 달라"며 "모든 계획을 세울 때 관련 부서와 사전에 협업하고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 달 열리는 대구경북세계물포럼은 대구의 물 산업을 세계에 알리고 지역 물 산업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행사"라며 "대구·경북이 함께 물 산업의 중심이 되도록 서로 협업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권 시장은 도시철도 3호선에 대한 부서별 협업도 당부했다.

그는 "도시철도 3호선을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하고 대구의 매력이 될 수 있는 모노레일을 만들어 가는 것은 일부 부서만의 업무 영역이 아니라 모든 부서가 함께 만들어 가는 영역"이라고 덧붙였다.

또 "어떻게 하면 모노레일에 대구의 역사성·문화성·정체성을 가미해 관광·경관자원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인지를 함께 고민해 줄 것"을 거듭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