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바 모터쇼서 유럽 공략 첨병 '신형 i20 쿠페' 공개
2015-03-03 16:00
30, i40, ix20 등 i시리즈로 유럽 공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현대차는 ‘2015 제네바 모터쇼’에서 i20 3도어 모델인 ‘i20 쿠페’를 첫 선을 보이고 유럽 자동차 시장의 주력 차급인 B세그먼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3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린 2015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유럽 공략의 첨병인 i시리즈인 신형 i20 쿠페를 공개해 유럽시장에 현대차의 브랜드와 상품성을 알린다는 전략이다.
유럽 젊은층을 주요 타겟으로 하는 i20 쿠페는 i20 보다 25mm 낮아져 스포티한 루프라인과 역동적인 휠 디자인으로 쿠페 모델이 가진 공격적인 특징을 강조했으며 라디에이터 그릴에 하단부가 넓은 육각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75마력, 최대토크 18.3kgㆍm의 U2 1.1ℓ 엔진과 △최고출력 90마력, 최대토크 24.5kgㆍm의 U2 1.4ℓ 엔진이 적용됐다.
가솔린 모델의 경우 △카파 1.25ℓ 엔진은 최고출력 84마력, 최대토크 12.4kgㆍm △카파 1.4ℓ 엔진은 최고출력 100마력, 최대토크 13.7kgㆍm을 갖춰 쿠페에 맞는 뛰어난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i30, i40, ix20 등 유로6 규제에 대응하고 육각형 모양 라디에이터 그릴로 패밀리룩을 적용하는 등 상품성을 개선한 i시리즈 모델들도 모터쇼에 전시하고 상반기 중 본격 판매에 나서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한 현대차의 노력이 담긴 신형 3도어 모델 ‘i20 쿠페’ 및 i시리즈 상품성 개선 모델들을 이번 모터쇼에서 선보여 현대차 브랜드의 ‘변화’와 ‘혁신’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디자인과 기술력의 혁신을 위해 현대차 브랜드 슬로건인 ‘새로운 생각, 새로운 가치(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를 시장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