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핫 채널로 뜨는 '더아이콘', 차별화된 콘텐츠로 시선집중
2015-03-03 11:21
신선한 한류 콘텐츠로 해외서도 '주목'
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이 70%에 육박하면서 SNS사용자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자연스레 SNS상에서 다양한 문화콘텐츠들이 생성되는 요인이 되고 있으며, 특히 인기 SNS인 페이스북이나 유튜브는 이제 더 이상 단순한 소셜네트워크 페이지에 머물지 않고 하나의 문화현상을 전달하는 매개체가 된 지 오래다.
이런 분위기 속, 최근 SNS이용자들 사이에서 핫한 동영상 채널이 화제를 모으고 있어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바로 지난해 3월 첫 선을 보인 ‘더아이콘(The ICON)’이다. 더아이콘은 시대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사람과 장소를 찾아내 동영상으로 소개하는 채널로 이미 SNS유저들 사이에서는 'it채널'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인기의 척도는 수치에서도 증명된다. 현재 더아이콘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theicon.kr) '좋아요'는 15만을 돌파했으며, 2015년 2월 현재, 210여명의 인물과 90여 곳의 장소들이 더아이콘 동영상 콘텐츠로 소개되고 있다. 한국인 뿐만 아니라 한류 및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해외 유저들의 참여도 많아 영어로 번역이 제공되고 있으며, 일본어, 중국어, 태국어 번역도 시범적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더아이콘 동영상 콘텐츠의 핵심은 '사람'과 '장소'다. 더아이콘은 사이트 이름답게 현 시대의 문화와 트렌드를 대표하는 아이콘을 인물과 장소로 규정, 다양한 동영상을 소개하고 있다.
동영상 속 등장하는 인물들은 가수, 영화감독, 모델, 패션 디자이너, 요리사 등 다양하다. 사람들은 다양한 직업군인 이들의 영상을 통해 자신의 꿈을 실현시켜나가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데뷔 전 이곳에 먼저 소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배우 이성경과 남주혁도 더아이콘에서 연기자의 꿈을 키웠다.
장소의 경우 요즘 가장 핫 하게 떠오르는 곳들을 직접 방문해 영상으로 담아 소개한다. 단순 소개에 그치지 않고 오너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로 풀어내 마치 짧은 단편영화나 뮤직비디오를 본 듯한 느낌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더아이콘이 청춘들의 it채널로 떠오르자 국내 기업들의 제휴요청도 이어지고 있다.
더아이콘을 운영하고 있는 종합광고대행사 ‘에스아포스트로피’는 캐나다의 디지털미디어 그룹인 BBTV를 비롯해 네이버, JTBC, 곰TV 등과 제휴를 맺고 다양한 협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에스아포스트로피 관계자는 “더아이콘의 경우 전에는 볼 수 없던 신선한 한류콘텐츠인 점을 인정받아 국내외를 막론하고 콜라보 문의가 활발하다”라며, “국내 젊은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세계인들에게는 대한민국의 한류를 알리는 문화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