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홀트보호작업장·마을기업 ‘감쪽가치’와 지역공동체일자리 업무협약 체결

2015-03-02 18:06

[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의미있는 변화를 위해 고양시 일자리창출과와 홀트일산복지타운·마을기업 ‘감쪽가치’의 지역공동체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저소득층의 생계안정 지원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올해 상반기 40명을 선발하여 ▲취약계층 집수리 지원사업 ▲마을누리길 조성 ▲폐현수막 재활용 ▲ 행주산성 관광명소화 사업 ▲사랑의 빵 만들기 ▲유휴지 주말농장 조성 사업 등에 배치했다.

선발·배치된 참여자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각 사업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올해 상반기부터는 기존 시청 각 부서와 지역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진행해오던 방식에서 참여자에게 기술을 통해 향후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홀트보호작업장과 마을기업 ‘감쪽가치’ 등 외부 기관 2곳과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

홀트보호작업장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로 종이가방 만들기와 천연유기황콩나물 재배 등 작업을 통해 생산물 판매 수익을 작업에 참여한 장애인들에게 돌려주고 있는 의미있는 기관이다.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는 업무를 통해 기술을 익힐 수 있고 장애인의 사회통합 유도에 이바지한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마을기업 ‘감쪽가치’는 전통적인 가치가 있는 우리 천연 염색을 하는 기업으로 참여자들에게 천연 염색 기법을 전수하여 추후 창업 및 유사 업체 취업에 도움을 주고자 협약을 체결했다.

일자리창출과 관계자는 “앞으로 단순 일자리 제공에서 벗어나 사업 종료 후 민간 일자리와 연계를 통한 기술 전수와 동시에 인력이 필요한 기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여 참여자와 기관 모두 상생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