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일자리정책 짭짤한 '성과'…도내 고용률 가장 높아

2015-03-02 15:41

[사진=이천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이천시(시장 조병돈)의 일자리 정책이 짭짤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통계청이 발표한 이천시 고용률은 64.4%이다. 전국 고용률 60.9%, 경기도 62%에 비해 높은 수치다. 특히 도내에서는 가장 높은 고용률이다.
또 실업률은 1.8%로, 전국과 경기도 실업률 3.2%와 2.9% 보다 낮다. 

시는 적극적인 기업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일자리센터를 운영하는 등 효과적인 고용서비스에 나서 구직자가 신속히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일자리센터에는 전문 직업상담사와 공무원 등이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읍·면·동사무소에도 직업상담사가 배치돼 기업과 구직자의 '갭'을 줄이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일자리센터에 구직자 9600여명이 구직등록을 했고, 이중 4200여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또 시는 매월 19일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열어 현장면접을 통해 채용률을 높이고 있다. 이와함께 도와 연계해 매월 1차례 다중이용시설에서 '찾아가는 일자리버스'를 운영하는 한편 대형유통업체에서 이동취업상담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취업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 결과 이천시 일자리센터는 도가 주최한 시·군 일자리센터 평가에서 2013년 1위, 2014년 2위를 차지한바 있다.
조병돈 시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구직자에게 최고의 복지"라며 "수도권규제 완화를 통해 기업의 투자를 끌어 올려 일자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