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눈길' 김향기 연기력 극찬“아우라 있고 너무 감동,배우로서 큰 자극”
2015-03-02 14:21
김향기[사진: KBS 제공]
지난해 10월 부산 해운대 BIFF 빌리지에서 개최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공식 초청작 '우아한 거짓말'의 무대 인사에 이한 감독과 배우 김희애, 김향기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희애는 “극 중 향기와 많은 대화를 할 시간이 없었다. (함께 연기한 장면들이) 너무 짧은 부분이었는데 그 부분에서마저 굉장히 슬픔을 가진 소녀라 감정을 건드리기가 애처로울 정도로 몰입하고 있어 쉽지 않았다”며 “딸과 같은 또래 후배인데 감히 후배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자기 또래만의 아우라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너무 감동받았고 배우로서 큰 자극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김향기는 김새론과 함께 KBS1 광복 70주년 특집극 '눈길'에 출연했다. '눈길'은 일제강점기 위안부로 끌려간 소녀들의 아픔을 그렸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눈길 김향기, 연기력 최고다” “눈길 김향기, 김희애가 칭찬할 정도로 연기 잘 하는구나”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