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일본 5번째 노선 ‘인천~오사카’ 신규 취항…주 7회 운항

2015-03-02 09:48

진에어의 인천~오사카 취항을 기념해 인천국제공항 3층 9번 탑승게이트 앞에서 마원 진에어 대표(뒷줄 가운데)와 함께 참석한 내외빈 및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진에어]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진에어가 다섯 번째 일본 운항 노선인 ‘인천~오사카’에 신규 취항했다.

진에어는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3층 9번 탑승게이트 앞에서 인천~오사카 노선의 운항을 알리는 취항식을 진행했다.

취항식 행사에서는 인천~오사카 노선의 성공적인 운항을 기원하는 리본 커팅식과 꽃다발 증정식 등이 진행됐다. 또 진에어는 인천~오사카 노선 취항편 탑승객 전원에게 기념 선물도 증정했다.

이날 인천~오사카 첫 취항편은 95%의 탑승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진에어 측은 “인천~오사카 노선에 연간 약 13만여석의 좌석을 공급하게 됐다”며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일본 여행을 떠나려는 항공 이용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에어는 인천~오사카 노선에 183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주 7회 운항할 예정이다. 운항 스케줄은 LJ211편이 매일 오전 8시에 인천에서 출발해 오전 9시 45분 오사카에 도착하고 복편인 LJ212편은 오사카에서 오전 10시 45분에 출발해 오후 12시 45분 인천에 도착한다.

진에어 관계자는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한국 국적 관광객 수는 약 276만명으로 지난 2013년보다 약 12% 증가하는 등 일본 여행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라며 “진에어는 현재 운항 중인 삿포로, 오키나와, 나가사키, 후쿠오카에 이어 다섯 번째로 일본 간사이(關西) 지방의 대표 도시인 오사카를 운항함으로써 한국과 일본의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담당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