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양희영, 미국LPGA투어에서 상금만으로 51억원 벌어

2015-03-02 09:41
2008년 데뷔후 7년동안…한국선수로는 박세리·박인비·최나연 등 이어 열 하나째로 많아…투어 통산 상금랭킹 52위

양희영이 1일 미국LPGA투어에서 2승째를 거두며 통산상금을 51억여원으로 불렸다.                  [사진=USGA 홈페이지]




양희영은 1일 미국LPGA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우승하면서 22만5000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2008년 미국LPGA투어에 데뷔한 그는 이로써 투어 통산상금이 463만6064달러(약 51억2000만원)로 불어났다. 이는 투어 통산 상금랭킹 52위에 해당한다.

이 부문 랭킹 1위는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으로 2257만여달러를 획득했다.

한국선수로는 박세리(하나금융그룹)가 이 부문 랭킹 7위로 가장 높다. 박세리는 1998년부터 현재까지 1253만여달러(약 138억원)의 상금을 벌었다. 박세리는 아시아 선수 가운데서도 가장 많은 상금을 획득했다.

그 뒤를 박인비(KB금융그룹)가 1006만여달러(9위), 청야니(대만)가 979만달러(10위), 최나연(SK텔레콤)이 976만달러(11위)로 잇고 있다.

양희영은 한국선수로는 통산 상금 랭킹에서 열 하나째다.

미국LPGA투어에서 그보다 상금을 많이 번 한국 선수는 박세리 박인비 최나연 외에 김미현 한희원 장정 김인경 신지애 박지은 이미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