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24일 김기춘 사표수리…이병기 인사발령 준비"
2015-02-27 16:37
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4일 김기춘 비서실장의 사표를 수리한데 이어 이병기 신임 비서실장의 인사 발령도 서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27일 브리핑에서 전임 김 실장의 사표수리와 관련, "집권 3년차가 시작되기 전날인 지난 24일 사표가 수리됐고, 면직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신임 이병기 비서실장의 인사발령과 관련, "오늘자로 할 수 있도록 지금 서류를 꾸미고 있는 중이고, 임명장 수여식은 오늘은 어려울 것"이라며 "비서실 직원들이 업무보고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출근을 하실텐데 이쪽에서 아직 통보받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신임 김성우 홍보수석의 중동 4개국 순방 동행 여부에 대해 "당초 특보 4명 중 사회문화특보와 홍보특보 2명이 특보 자격으로 순방을 가는 것으로 돼있었다"며 "(사회문화특보였던) 김 신임 수석은 자연스럽게 순방을 함께 가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