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주최 ‘SPOEX 2015’ 개막
2015-02-26 15:14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공동으로 삼성동 코엑스에서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나흘간의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2015) 공식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시와 더불어 26일부터 양일간 개최된 무역상담회에는 전 세계 총 23개국 100개사 135명의 바이어가 참가해 국내 우수 스포츠레저 용품 제조업체들과 1대1 매칭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미국의 스포츠용품 빅바이어인 사이클포스그룹과 인도 유통 1위 업체인 하이퍼시티 리테일, 중국시장에서 가장 큰 판매망을 보유한 가전제품 유통업체 고메사 등 16개사 25명의 빅바이어가 우리 제품 소싱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무협 관계자는 “이번에 초청한 해외 바이어들이 1대1 상담과 전시장 참관을 통한 국내 스포츠레저 제품들의 소싱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라며, 참가 바이어들이 국내 우수 제품을 한자리에서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스포츠 한류를 적극 활용하여 중국 스포츠레저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을 것을 주문했다.
장호근 무협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2018년 평창올림픽을 적극 활용해 국내 스포츠레저산업이 세계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해외마케팅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주요 경제권들과 체결한 FTA 활용지원 등을 통해 우리 스포츠 관련 수출기업들의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