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백제문화제 새로운 60년"을 준비한다

2015-02-26 14:24
- 지난 60년의 성과 진단과 도약을 위한 심포지엄 열려 -

▲백제문화제 발전 심포지엄 모습[사진제공=백제문화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공주와 부여에서 매년 성황리에 개최되어 올해 61회를 맞는 백제문화제의 지난 60년의 성과와 미흡한 점을 짚어보고 새로운 60년을 준비하는 심포지엄이 26일 오전 부여국립박물관에서 축제전문가, 백제문화제추진위원, 관련단체, 지역주민, 관계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은 그동안 백제문화제 개최를 주관하였던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 송석두)가 백제문화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전방안 모색을 위하여 배재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주호 교수)에게 의뢰하여 마련되었으며, 주제발표에 이어 유기준 백제문화제 추진위원을 비롯한, 외부전문가, 지역주민, 관계공무원들의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 되었다.

 이날 심포지엄은 ▶ "앞으로 60년을 준비하는 백제문화제의 당면과제"라는 주제로 배재대학교 정강환 관광축제대학원장이, ▶ "국․내외 사례를 통해 살펴본 백제문화제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오훈성 연구위원이 각각 토론주제 발표를 하였으며,

 이어 유사 국내축제와 경쟁력 높은 해외주요축제 등의 성공요인과 파급효과 등을 살펴보고 백제문화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 추진조직 역할과 기능 재정립, ▶ 축제 자립을 위한 경영전략, ▶ 선택과 집중의 콘텐츠 개발 ▶ 주민참여형 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하여 주제발표자와 토론 참가자와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특히, 토론에 앞서 송석두 백제문화제추진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백제문화제가 백제역사문화유적의 유네스코 등재에 부응하는 백제문화의 세계화와 지역의 문화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올해 제61회 백제문화제가 새로운 60년의 새 지평을 여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면서 지역주민과 축제관계인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하였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제시된 고효율 추진체계로 전환, 선택과 집중의 프로그램 구성, 주민참여 방안, 성과평가 등 전반적인 내용에 대하여 빠른 시일내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