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수 PD, 이주예 아나운서 = 유로그룹 그리스 개혁안 수용, 유로그룹 그리스 개혁안 수용, 유로그룹 그리스 개혁안 수용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24일 그리스의 개혁안을 수용하고 구제금융 연장을 승인했습니다.

지난 24일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은 화상 전화회의에서 그리스가 전날 제출한 경제 개혁 리스트를 검토한 후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을 4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은 이달 말 만료될 예정이기 때문에 연장을 위해서는 오는 28일까지 독일 등 유로존 국가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앞서 그리스 정부는 전날 밤 탈세 방지 및 부패 척결을 골자로 하는 개혁 정책 리스트를 EU 집행위원회, 유럽중앙은행, 국제통화기금 등 ‘트로이카’ 채권단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

그리스 개혁안은 자본가에 대한 과세와 지하경제 단속을 통해 재정 수입을 확충하는 방안을 담고 있으며 개혁 리스트에는 공무원 조직 축소와 노동 개혁을 비롯해 보험이 없는 실업자층에 주거,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