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사 ‘C’등급, 보수 보강 시급
2015-02-25 12:43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건립된 지 44년 된 전북 익산시청사 건축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C'등급 평가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0월까지 보수․보강 공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산재 익산시 안전행정국장은 25일 브리핑을 통해 세월호 사고 등 안전문제가 계속 심각하게 대두됨에 따라 급격히 증가되고 있는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시 자체적으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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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된 지 44년이 경과되고 있는 시청사 건축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C'등급 평가를 받아 보수 보강이 시급한 상태다[자료사진]
시는 청사 건축물에 대한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정밀안전진단과 보수·보강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했다.
시청사는 지난 2003년에도 정밀안전진단 결과 늘어나는 하중으로 인한 슬래브 처짐 현상이 발생해 보수보강을 시급히 요하는 'D'등급 판정을 받았다.
C등급은 주요부재나 보조부재에 경미한 결함 또는 광범위한 결함이 발생했으나 전체적인 시설물의 안전에는 지장이 없으며 주요부재 내구성 저하방지를 위한 보수가 필요하거나 보조부재에 간단한 보강이 필요한 상태를 의미한다.
이번 정밀안전진단은 건축구조기술사 면허를 보유한 자가 책임기술자로 나서 정밀안전진단 구조해석에 대한 정확성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