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레 기가 홈피트니스’ 출시로 홈 IoT 서비스 본격 시작

2015-02-25 09:17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KT는 초소형 웨어러블센서-스마트폰-인터넷TV(IPTV)의 연동을 통해 실시간 운동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인 ‘올레 기가 홈피트니스’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레 기가 홈피트니스는 손톱 크기의 초경량(7g) 센서를 옷이나 신발, 운동기구에 부착하고 운동하면서 올레tv 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 운동 속도 및 열량 소모 등 개인 운동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홈 IoT 헬스케어 서비스이다.

기존에 출시된 피트니스용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스마트폰과 연동해 야외 운동에만 사용됐고, 실내 운동의 운동량 측정이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반면 올레 기가 홈피트니스는 보다 정확한 실내 운동량 측정이 가능하며, 각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실내 자전거, 러닝머신, 스텝퍼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또 올레tv와 연동해 실내에서 TV로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TV 화면 하단에 표시되는 운동시간∙거리∙속도 및 소모 칼로리와 같은 운동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운동의 재미가 배가되는 장점이 있다.

특히 헬스장을 찾을 수 없는 바쁜 직장인이나 미세먼지, 황사와 같은 궂은 날씨를 피해 집에서 편하게 운동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인 이용 방법은 스마트폰에 전용앱을 다운로드 받고, 블루투스를 통해 센서와 연결한 후 olleh GiGA UHD tv 또는 olleh tv smart 에서 최초 1회만 인증하면 된다. 이때 올레tv 셋탑박스와 스마트폰은 전용 IoT 서버를 통해 페어링이 된다. 이후 스마트폰 앱을 실행시키면 자동으로 TV화면에서 운동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전용 센서는 25일 오전 9시부터 올레샵(shop.olleh.com)에서 2만9900원에 구매 가능하며, 전용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올레마켓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iOS를 제외한 Android OS 4.3 이상 버전에서 지원되며, iOS는 추후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KT는 올레 기가 홈피트니스 출시를 기념해 웨어러블센서 구매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3월 20일까지 올레샵에서 전용 센서 구매 후 출시 이벤트에 응모하면 50명을 추첨해 실내 헬스기구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필재 KT GiGA사업본부장 상무는 “올레 기가 홈피트니스가 가정 내 고객들의 생활을 스마트하게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헬스코칭 영역으로 홈 IoT 헬스케어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