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스마트폰'으로 온실관리 “더 쉬워졌어요”
2015-02-25 08:35
- 농업경영혁신 위한 스마트 자동제어 시스템 보급 사업 추진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 예산읍에서 완숙용 토마토를 재배하는 김진섭(48)씨는 몇 해 전만 해도 온실의 작물을 관리하느라 잠시 농장을 비우는 것조차 생각하기 힘들었다.
점심을 먹는 중에도 갑자기 소나기라도 내리면 부리나케 온실로 뛰어가는 것이 일상이었지만 지금은 과거의 추억일 뿐이다.
현재 5400㎡ 규모의 연동형 온실에서 완숙용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는 김 씨는 “스마트 자동제어 시스템을 설치하면서 노동력이 많이 절감됐고 품질도 눈에 띄게 향상됐다”라고 말했다.
도는 올해 시설원예에서 버섯재배 시설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스마트폰으로 관리가 가능하도록 향상된 시스템을 보급할 계획으로 60곳에 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이 시스템의 보급을 희망하는 도내 시설재배 농가에서는 도 친환경농산과(☎ 041-635-405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