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실종 김군,IS 영역 종합훈련지에 있다"..IS 인질 참수 동영상 흉내 '깜짝'

2015-02-25 00:46

국정원 "실종 김군,IS 영역 종합훈련지에 있다"..IS 인질 참수 동영상 흉내 '깜짝'[사진=국정원 "실종 김군,IS 영역 종합훈련지에 있다"..IS 인질 참수 동영상 흉내 '깜짝']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터키에서 실종된 한국인 김군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해 훈련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국가정보원(국정원)은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군이 IS로 갔고 장소는 확인되지 않지만 훈련을 받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회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 참석자는 "국정원은 김 군이 IS 영역에 있는 종합훈련지에 있는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참석자는 "김 군이 IS에 있는 훈련하는 부대에 있다는 것은 확인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앞서 이집트에서는 소년들이 IS의 인질 참수 장면을 흉내내면서 노는 동영상이 유포돼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줬다.

이 동영상은 24초 분량으로 돼있고 IS가 실제 인질을 참수할 때 진행하는 순서를 모방했다.

영상에서 10살 정도 되는 소년 2명이 뒤로 묶인 채 무릎을 꿇고 있고, 그 뒤에는 덩치가 큰 어린이 2명이 '인질'의 목에 나무 막대기를 칼처럼 대고 선 모습이 담겼다.


국정원 "실종 김군,IS 영역 종합훈련지에 있다"..IS 인질 참수 동영상 흉내 '깜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