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작년 흑자전환 "덕평랜드 등 종속회사 자산매각 덕"

2015-02-24 17:56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코오롱그룹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코오롱글로벌의 잇따른 자산매각이 코오롱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4일 코오롱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101억6941만원을 기록해 흑자로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790억170만원으로 전년 대비 2.7% 늘었고, 매출액은 4조1396억원을 기록해 6.5% 감소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작년 덕평랜드 및 김천에너지서비스 등의 지분을 처분했다.

코오롱글로벌이 김천에너지서비스와 덕평랜드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은 약 1000억원이다.

코오롱 관계자는 "작년 코오롱글로벌의 과징금 등 일회성 비용이 해소되고, 종속기업이 자산을 매각하며 흑자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