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알리바바 ‘짝퉁논란’에 ‘자금회수’까지...시총 300억 달러 증발

2015-02-24 16:47
중국 돋보기



아주경제 이수연 아나운서 = ‘알리바바 짝퉁논란에 자금회수까지’ ‘알리바바 짝퉁논란에 자금회수까지’ ‘알리바바 짝퉁논란에 자금회수까지’


중국의 대표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지난해 뉴욕거래소에 역대 최대 규모로 상장되면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하지만 최근 알리바바의 인기가 사그라지는 모양새입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알리바바에 대한 투자매력이 크게 떨어지면서 글로벌 헤지펀드가 투자자금을 회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투자자문사 노버스 파트너스(Novus Partners)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글로벌 헤지펀드의 알리바바 보유 지분은 2.7%인 300억 달러. 이는 지난해 9월말까지의 지분보유 비중인 4%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입니다.

또, 미국의 또 다른 투자자문사인 알파클론에 따르면 글로벌 헤지펀드의 알리바바 선호도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3단계 하락한 20위에 그쳤습니다.

지난해까지 승승장구하던 알리바바가 최근 장애물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중국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이 알리바바 산하의 쇼핑몰인 타오바오의 짝퉁 판매율이 60%에 이른다고 보고하면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짝퉁 문제로 집단 소송 위기에까지 몰렸습니다.

한 때 2500억 달러를 넘어섰던 알리바바의 시가 총액은 현재 2155억 달러로 급감해, 올 들어 300억 달러 이상의 시총이 증발했습니다.

 

알리바바[사진 출처=신화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