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윤장현⋅김황식)는 오는 7월3~14일 열리는 광주U대회의 입장권 가격을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광주U대회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폐회식은 최고 30만원에서 최저 7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조직위는 개폐회식 좌석을 총 3등급(S, A, B석)으로 나눠, 개회식은 각각 30만원⋅20만원⋅10만원으로, 폐회식은 각각 20만원⋅15만원⋅7만원으로 결정했다.

예선전은 무료에서 8000원까지로 정하고, 준결승과 결승전은 최고 2만원에서 최소 5000원의 입장요금을 적용키로 했다.
조직위는 이번 입장권 가격 결정에 따라, 유료관람객은 20만명으로, 예상수입금은 60억여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기원 조직위 문화행사본부장은 "광주U대회가 대학생들의 축제임을 감안해 입장권 가격을 특별히 대학생들에게 개․폐회식에는 30%할인과 일반경기에는 40% 할인율을 적용했다"며 "특히 조기예매의 경우 시기별로 15~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세계 170여국 2만여명이 참가할 광주U대회는 45개국 1만3000여명이 참가한 인천아시안게임보다 그 규모가 훨씬 큰 호남 최대의 국제 스포츠대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