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과기한림원, 과학기술인 명예의전당 헌정후보자 공모

2015-02-24 15:00

[과학기술인명예의전당 헌정인물(31인)별 일러스트]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탁월한 과학기술 업적과 발자취를 남긴 과학기술인을 기리는 ‘과학기술인 명예의전당’에 헌정할 후보자를 26일부터 5월 26일까지 추천받는다.

24일 미래부에 따르면, 후보자 추천은 과학기술 관련 기관 및 단체의 장 또는 3개 이상의 과학기술 관련 기관 및 단체에서 근무하는 5명 이상으로 구성된 추천인단이 할 수 있다.

후보자 자격요건은 △역사적 정통성을 지닌 우리나라 과학기술 선현 또는 원칙적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한 과학기술인 △탁월한 과학기술 업적으로 국가발전 및 국민복지 향상에 기여한 분 △모든 과학기술인의 귀감이 되고 국민의 존경을 받을만한 훌륭한 인품을 겸비한 분 등이다.

명예의전당 헌정자는 접수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후보자심사위원회와 인물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언론 공고와 이의제기 접수 등을 거쳐 확정된다.

과학기술인 명예의전당은 과학기술인이 명예와 자긍심을 갖고 연구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 과학기술분야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증대시키고 우수 인재의 과학기술계 진출을 장려하기 위한 사업으로 2003년 시작돼 지금까지 31명이 선정됐다.

헌정자로 선정되면 국립과천과학관 1층에 있는 과학기술인 명예의전당에 세종대왕, 최무선, 장영실, 허준, 이휘소 등 기존 헌정자 31명과 함께 삶과 업적 자료 등이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