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저소득층 임대주택 마련..기존주택 150호 매입
2015-02-24 13:25
수원 용인 성남 등 24개시, 호당 전용면적 85㎡이하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시공사는 주거복지사업의 일환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정 등에게 공급할 다가구 다세대 연립주택 등 기존주택 150호를 매입한다.
공사는 전년도 보다 기존주택 매입을 50% 더 증가시키고, 매입대상 지역도 수원·용인·성남 등 24개시로 확대했다.
기존주택 매입 임대주택 사업은 정부와 경기도의 주거복지 정책에 따라, 다가구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개·보수한 후 저소득 세입자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477호를 매입하여 공급해 왔으며,이번에 매입한 주택을 도내 기초생활수급자나 한부모가족 등에게 시중임대료의 30% 수준으로 최장 20년까지 임대할 계획이다.
접수기간은 내달27일까지이며 서면심사와 현장조사 감정평가 등을 통해 계약을 맺게 된다. 매입가격은 공인감정평가기관에서 평가한 금액으로 결정되며, 호당 전용면적이 85㎡이하인 주택을 동별 일괄매입 방식으로 매입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http://www.gico.or.kr)를 참고하거나 콜센터(1588-0466)에 문의하면 된다.
정동선 주거복지본부장은 “양질의 다가구‧다세대 주택을 구입해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 가정 등 주거취약 계층에게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이들의 안정적인 주거생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