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구, 공공디자인을 접목한 쌈지공원, 주차장 등 조성
2015-02-24 12:47
빈집 679채 공가 위치정보 공유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가 정비구역에 산재해 있는 폐·공가 밀집지역에 대한 정비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2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범죄 및 안전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그 철거부지에 주민들이 가장 필요한 주민편익시설을 설치하여 정주여건 개선과 함께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내용의 폐·공가 정비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동구는 관내 전역에 분포되어 있는 폐·공가 현황에 대한 전수조사를 현재 완료했고, 빈집 679채의 공가의 위치정보에 대한 웹 정보를 각 부서와 공유하여 활용토록 하고 특히 우선적으로 재개발사업의 지연으로 방치되어 있는 송림6동 주변의 폐·공가를 대상으로 공공디자인을 접목한 쌈지공원과 주차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마련 중에 있다.
한편, 구 관계자는 “지역특성에 맞는 장기적인 도시재생 로드맵을 통해 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문화도시 동구가 될 수 있도록 폐·공가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의 조성 뿐 만 아니라 더 나아가 외부관광객 유치로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여 동구를 원도심 재생 선도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