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철도, 3월 1일부터 서해바다열차 운행
2015-02-24 10:14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코레일공항철도는 3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매 주말 및 공휴일마다 용유임시역까지 운행하는 ‘서해바다열차’를 운행한다.
올해 서해바다열차는 서울역→용유임시역 하행 10회, 용유임시역 →서울역 상행 10회 등 작년과 동일하게 하루 총 20회 운행된다.
용유임시역행 하행열차(서울역→용유임시역)는 오전 7시 29분에 서울역을 출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후 5시 31분(막차)까지 약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되며, 서울역행 상행 열차(용유임시역→서울역)는 오전 8시 47분부터 오후 7시 25분까지 약 1시간 간격으로 용유임시역을 출발한다.
연장구간에 대한 추가 운임은 없지만 인천공항역에서 용유임시역 구간만 이용할 경우 별도 운임(900원)이 부과된다.
서해바다열차는 서울역을 출발하는 일반열차가 종착역인 인천공항역을 거쳐 바닷가 인근 용유임시역까지 연장 운행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수도권 시민들은 인천공항철도 6개 환승역을 통해 편리하게 바다여행을 떠날 수 있다.
서해바다열차를 이용할 경우 서울역에서 1시간이면 용유임시역까지 갈 수 있어 마시란해변 등 용유임시역 인근 바다여행과 무의도 호룡곡산 섬 산행, 실미도 탐방, 소무의도 무의바다누리길 트레킹 등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코레일공항철도측은 “작년에 총 8만2,490명이 서해바다열차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되어 2013년(5만4,905명) 및 2012년(4만4,285명) 대비 각각 50.2%, 8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도심과 서해바다를 1시간에 연결하는 서해바다열차가 수도권 시민의 여가생활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데다 작년 연말 경의·중앙선 개통에 이어 오는 3월28일에는 서울역 환승통로 및 9호선 연장개통이 예정되어 있는 등 접근성 향상으로 인해 이용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