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찾아가는 1:1 맞춤형 원산지 관리 서비스 실시
2015-02-24 09:55
소규모 제조·가공업소와 창업 음식점 대상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용인시는 내달부터 소규모 제조·가공업소와 창업 음식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1:1 맞춤형 원산지 관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찾아가는 원산지 관리는 별도의 원산지 표시 교육을 받지 못한 50㎡ 이하의 영세한 소규모 제조·가공 업소와 신규 창업 음식점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 업소는 원산지 표시제의 이해가 부족해 원산지 표시 단속에 지속적으로 적발되는 등 그동안 원산지의 사각지대로 여겨져 왔다.
원산지 표시제는 국내산과 수입산의 국가명을 포장재 등에 인쇄하거나 표시하는 제도로,공정한 유통질서를 확립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고 소비자에게 정확한 알권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원산지 명예감시원과 함께 이들 업소를 방문 ▲원산지 표시 대상 품목 ▲표시 방법 ▲주요 위반사례 등 올바른 원산지 표시 요령을 지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금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되는 과징금 제도에 대해 안내하고 업소별 실정에 맞는 맞춤형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소비자 및 영업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원산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원산지 표시제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년간 용인시 창업 음식점 현황은 2012년 802개소, 2013년 945개소, 2014년 1263개소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50㎡이하의 제조·가공 업소는 2015년 현재 700여 개소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