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해빙기 대비 전국 702개 건설현장 안전점검
2015-02-24 08:23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해빙기를 대비해 다음 달 20일까지 주요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도로·수자원·철도·건축물 및 하천 등 전국 702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국토부, 국토관리청,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 소속직원과 외부전문가 64명을 포함한 총 716명이 합동으로 실시한다.
대규모 굴착공사 현장을 중심으로 흙막이 및 가설구조물, 건축물 주변 축대 등 해빙기 안전사고 취약 공종에 대한 시공 실태점검과 최근 사고가 발생한 시스템 동바리 및 공사장 주변 지반침하(싱크홀) 안전관리 실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부실시공, 안전·품질관리 소홀 등으로 적발된 현장에 대해서는 업무정지 또는 벌점 부과 등을 조치할 것"이라며 "반면 시공, 품질 및 안전관리가 우수한 현장은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