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이 시즌 5호골 터트린 ‘스완지-맨유전’, 이번 시즌 EPL 최고 시청률 기록

2015-02-23 14:26

기성용[사진=스완지시티 트위터]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 시즌 5호골을 터트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이하 맨유)전이 한국에 중계된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 닐슨은 지난 21일 오후 11시 50분부터 SBS 스포츠에서 중계된 EPL 26라운드 스완지-맨유의 경기가 1.28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번 시즌 중계된 경기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기성용의 골은 스완지가 0-1로 뒤진 전반 29분에 나왔다. 맨유 왼쪽 측면에서 존조 셸비가 날카로운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쇄도하던 기성용이 깔끔한 슈팅으로 연결해 골로 완성했다.

기성용은 이번 골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의 단일 시즌 최다골 타이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박지성이 맨유 소속으로 2006-2007 시즌에 기록한 5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