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경제도시 건설 "순풍"

2015-02-23 11:50
- 가야곡2 농공단지 등 3개소 조성사업 순조 ... 경제도시 건설 탄력 -

▲논산시청사 전경[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논산시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선5기부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3개지구 농공단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 경제도시 건설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3일 시에 따르면 2015년 제1회 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에서 논산시 가야곡 2농공단지 계획(안)을 조건부 승인함에 따라 2012년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한 동양강철그룹 논산이전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야곡2 농공단지는 ㈜동양강철 본사와 ㈜알루텍, ㈜고강알루미늄, ㈜KPTU등 3개 계열사가 입주할 계획으로 총면적이 30만8000㎡에 달한다.

 위원회에서 제시한 보행공간과 우수이용, 경관 및 환경 개선 계획 등 수정·보완사항 반영 후 최종 승인을 받으면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시는 오는 6월중 조성사업에 착공, 내년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한미식품그룹외 3개사가 입주 예정으로 강경읍 채운리 130,640㎡규모로 추진 중인 강경농공단지는 2013년 5월 기공식 이후 토목 및 건축공사와 폐수처리시설 등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어 오는 4월 입주 및 정상가동을 목표로 막바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성면 읍내리 일원에 171,088㎡규모로 조성중인 노성특화농공단지는 2013년 3월 투자협약을 체결한 고향식품 외 4개사가 입주예정이며 현재 협의보상중으로 이달 농공단지 계획 승인 및 지형도면고시를 마쳤으며 10월중 조성사업에 착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논산1·2 산단, 강경농공단지에 생활 편의시설을 갖춘 지상3층 규모 공동주택을 조성중이다. 지난해 10월 공사에 착공했으며 4월까지 토목 및 건축공사를 진행하여 5월경 준공할 예정이다.

 타지역 근로자들의 지역 내 정착으로 정주 환경 조성은 물론 산업단지 인근 지역 주민에게 단지 내 생활편의시설을 개방, 지역주민과 근로자, 기업이 상생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로 활력넘치는 경제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농공단지 조성의 원활한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