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김래원, '총장님 귀마개 하지 마십시오.' 조재현 울렸다.
2015-02-18 00:28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펀치' 김래원이 이태준 총장에 대한 마지막 인사를 노트북에 남겼다.
2월 1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 19회(마지막회, 극본 박경수/연출 이명우)에서 박정환(김래원)이 영상으로 이태준 총장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기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박정환은 병원 침대에서 이태준 총장에게 남기는 마지막 영상을 준비했다. 최연진(서지혜)검사는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되어 취조실에 있는 이태준(조재현) 총장에게 노트북을 가져와 화면을 켜 주고 소주와 잔을 두고 나갔다.
박정환은 “총장님 제 방에 있는 책 다 드리겠습니다. 10년 동안 교도소 방에서 읽으십시오”라고 말했고 이태준은 “지가 한 말은 다 지킬라꼬 하네”라며 씁쓸하게 웃었다.
이어 박정환은 “총장님, 귀마개 하지 마십시오. 안 어울립니다”라고 웃었고, 이태준은 “정환아 니가 준 귀마게 꼭 하고 다니며 니 생각 하꾸마”라며 슬픔을 삼켰다.